당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총 110동의 불량 주택을 개량하는 것으로 이중 91동이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19동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곧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당 2천만원을 5년거치 15년 상환에 연리 5.5%로 융자하여 노후 주택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군은 이번 주택 개량 사업으로 농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주민은 “집을 새로 지어 가족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살고 있다”며 “이 같은 융자금이 많이 지원돼 희망하는 농가 모두가 새로운 집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은 지금까지 총 3천686동의 주택을 개량했으나 올초 주택개량 신청 결과를 보면 300여 농가가 신청 3대1의 경쟁율을 보이는 등 주택개량의 욕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에 융자되는 자금은 매년 동당 2천만원이 지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건축비 상승에 따라 융자금액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 또 이율 역시 낮춰 농가의 부담을 줄이면서 생활환경을 개선토록 해야한다는 반응이다.
조준상 기자 choj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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