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 회장도 ‘여수엑스포 유치 지지’ 북중미 행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22일 2012 여수세계엑스포 유치 외교를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미비아, 그리스 등 아프리카·유럽 5개국 방문길에 오른다. 강 장관은 다음달 5일까지 모로코(탕헤르), 폴란드(브로츠와프) 등 경쟁국가와의 유치 전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현지 홍보 및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방문 예정국이 지지국 미정국 또는 유동국가로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미비아 방문에서 강 장관은 한국전력, 남영건설, 한화무역, 대한생명 등 현지 투자 경험이 있는 기업인들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여수 지지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한편 정몽구 여수엑스포유치위 명예위원장(현대기아차그룹 회장)도 오는 23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 일주일 가량 북미 지역에 머물며 여수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정 회장은 우선 미주 지역 BIE 회원국 관련 인사 및 대표들을 미국 현지로 초청해 여수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들 회원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중남미 지역 BIE 관계자들도 대거 초청될 전망이다. 정 회장은 북중미 출장을 마친 후 다시 파리로 날아가 엑스포 유치를 위한 최종 득표전을 벌인 뒤 11월26일부터 이틀간 BIE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11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 142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결정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