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2002년 한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신나게 기업하는 천안 만들기’ 운동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 한해 163개 기업을 유치해 애초 목표 150개보다 8.7%(13개)나 초과 달성했으며 지난 2001년 120개 기업을 유치한데 비해서는 35.8%(43개)나 증가했다.
특히 올해 유치한 기업 가운데 69.3%인 113개 업체는 전기와 전자, 자동차부품 등 첨단업종으로 나타나 친환경적이며 고부가가치 업종 유치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이들 기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모두 2천521억원의 투자효과를 거두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다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 및 각종 인프라의 성공적 구축이 기업 유치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4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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