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은 지난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설 전·후 물가저해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물가 및 농수축산물 유통질서 저해사범에 대해 전국적으로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점 단속대상은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의 원산지 허위표시, 위장판매행위, 유통기한이 경과하거나 하자있는 재료를 사용한 불량식품제조 판매행위, 선물용 유명제품 및 건강식품 등의 불법 제조. 판매, 폭리목적 매점매석행위, 담합을 통한 가격조정행위 등이다.
경찰청은 이번 단속기간에 농산물품질관리연구소, 지방자치단체, 세관, 소비자 보호단체 등 유관기관의 협조에 힘입어 소비자와 도·소매상을 상대로 품귀상품 유통실태 등을 사전에 파악, 공급자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또 검거사범과 단속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소 등 인허가 감독관청에 통보, 행정조치를 병행하는 등 엄정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청은“농수축산물 부정유통사범이나 물가저해사범의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와 중간유통업자들의 제보와 협조가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김석기 기자 kims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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