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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예방·관리대책 추진
  • 김용덕 기
  • 등록 2003-06-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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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안지역 보건소에 20개 감시의료기관 지정운영
국립보건원은 매년 5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비브리오 패혈증 유행예측 조사 사업결과 전남 영광, 함평군 등 지역과 인천 강화군지역 채취 환경가검물(해수 및 갯펄)에서 올해 처음으로 비브리오균을 분리·확인함에 따라 지난 27일 전국에 비브리오패혈증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으며, 이는 비브리오균 검출일이 지난해 비해서는 9일, 2001년네 비해서는 8일이 늦게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앞으로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화성, 평택, 안산, 시흥, 김포 등 해안지역 보건소에 총 20개 감시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는 등 설사환자를 중점관리키로 했다.
도는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를 위한 해수, 어·패류 등 검사를 주1회 이상 실시토록 하여, 균 발견시 즉시 도에 즉시 보고토록 조치했다.
도는 기타지역에 대하여도 관내 수산물 시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수거검사를 실시토록 했으며, 주민집단교육, 반회보, 전단 등을 통한 주민홍보를 강화토록 예방관리대책을 각 시·군에 시달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특징은 간질환 환자,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 질환자들이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등의 작업 중 피부상처를 통하여 이 균에 감염되어 발병하고 있다.
또한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원발성패혈증을 유발하며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되면서 다양한 피부병변이 발생함으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2002년도 전국적으로 59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33명 사망하는 등 치사율이 56%나 되며, 경기도내에서도 지난해 4명이 발생 3명이 사망한 바 있다.
도는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였거나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도중에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상기 증상이 발생되면 즉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도는 비브리오 패혈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간질환 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등 질병에 취약한 만성질환자들은 6월∼9월 사이에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지역에서의 낚시, 갯펄에서의 어패류 손질 등을 피해야 하고 피부외상이 있는 사람들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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