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월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파견하는 선발대 명단을 14일 오전 북측에 통보했다. 김남식 통일부 대변인은 “오는 18∼21일 방북하는 1차 선발대는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최종문 청와대 국장(의전), 최승식 경호본부장(경호), 전병주 부장(통신), 서영교 비서관(보도) 등 청와대 및 통일부 실무관계자 35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윤정원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2차 선발대(34명)는 오는 27일 방북해 다음달 1일까지 업무를 수행한 후 남북정상회담 방북대표단 본대와 합류한다. 선발대는 남북이 그동안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온 내용들을 토대로 현장을 점검하고 미진한 실무문제들을 북측과 협의해 △체류일정 △숙소 △회담장 △참관지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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