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제42회 경북도민체전 개최지로 경주시가 최종 확정됐다.
경북도 체육회는 지난 25일 오전 11시에 열린 제10차 이사회를 열고 제42회 도민체전을 2004년 5월중에 4일간 경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내년 도민체전은 문경시가 개최하기로 했으나 지난 3월 체전을 반납했다.
경주시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관광활성화’라는 시정목표에 따라 지난 6월 경북도체육회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경북도체육회는 지난 22일 경북도내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회의에서 분산개최보다 경주개최가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25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경주시는 과거 4차례나 도민체전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고, 30만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 300만 도민의 화합체전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내년 5월중에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경에 체류해 관광활성화는 물론 경주전역의 숙박·음식업소의 경기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에서는 다음달 21일부터 31일까지 대구 하계U대회 일부 종목이 개최되는 것을 비롯 2003 눈높이컵초등학교전국축구대회등 올해 하반기에만 총 19건의 각종 경기대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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