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생명의 숲′이 환경체험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는 ′태백산 청소년 생태학교′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태백산, 한강 발원지 검용소, 고생대 백악기 협곡 등 태백지역 생태환경을 탐사하는 이 생태학교는 연간 3천명이 참가할 정도로 최고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초.중학생 등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 등 일반시민들의 참가도 늘어나면서 시민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태백지역 학교들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현재 상장중학교에 ′환경 지킴이′, 태백중학교에 ′향토사랑반′ 등의 환경 동아리가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태백중 3년 허동준(16)군은 "학교생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다 보면 정말 즐겁고 신이 난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태백 생명의 숲′ 설립과 동시에 시작된 이 생태학교는 매년 3월 학교 내나무 조사하기를 시작으로 4월 태백산 관찰하기, 5월 숲 체험활동, 6월 물 체험활동, 7월 여름 숲 캠프 등 매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태백 생명의 숲′ 홍진표 사무국장은 "생태학교를 통한 환경교육은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환경보존 의식을 심어주는데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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