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내 교통신호를 체계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최첨단 `교통정보센터′가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지난 99년부터 지금까지 59억5천만원을 들여 북구 대신동 옛 대신동사무소 건물내에 교통정보센터를 설치했다.
시는 지금까지 일반 신호제어기로 운영중이던 243개 교통신호 시설 중 도심지역 140개소에 대해 교통량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최첨단 신호제어기로 교체하고 교통정보센터 중앙컴퓨터 시스템과 온라인망으로 연결 했다.
따라서 최첨단 신호제어기가 설치된 지역에는 교통량과 정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차량검지기 609개가 설치돼 교통량 변화에 따른 실시간 교통 제어체계를 24시간 구축할수 있게 됐다.
또 시내 16개 주요 교차로에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한 교통 감시카메라(CC-TV)를 설치해 실시간 입체적인 교통흐름과 현장의 교통상황을 파악해 교통장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교통정보센터 운영으로 도심지 교통흐름이 시간당 평균 25.3㎞에서 36.8㎞로 향상돼 시간비용을 포함한 혼잡비용 절감액이 연간 217억6천2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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