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출신인 원효, 설총, 일현 등 세 성현을 기념하는 역사문화공원이 조성된다.
경산대는 경북도. 경산시와 공동으로 구성한 `삼성현 기념사업 태스크포스팀′이 내년부터 7년간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 일원 약 34만㎡(1만3천30평)에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키로 잠정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태스크포스팀은 이 공원에 역사.문화 전시 시설과 함께 휴양.위락, 후생.복지 시설 등을 건설해 안동의 유교, 경주의 불교, 고령의 가야 문화와 연계한 관광벨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태스크포스팀은 앞으로 사업주최 기관 및 예비타당성 조사기관 선정, 정부와 지자체간의 예산분배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산대 관계자는 "세 성현들은 불교와 유교, 역사, 문학 등 한국정신사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민족의 스승"이라며 "기념공원이 조성되면 후학들에게 산 교육의 장이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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