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의 체감 경기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소상공인지원센터가 관내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동향 조사에 따르면 상공인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지난해 6월을 고비로 계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의 경우 매출 실적, 자금 사정에 대한 체감 경기 지수가 100이하로 경기 부진을 반영했다.
구미국가공단의 수출 실적과 무역 수지 흑자가 증가하는 가운데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가 하락하는 것은 공단내 업체들이 구조 조정, 경비 절감을 시행하면서 회식, 접대 문화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소상공인지원센터는 공단내 기업들의 정책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한 경기 침체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