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하리면 송월리 예천양수발전소 하부댐 이설도로 착공식이 지난 4일 김수남 예천군수, 신영국 국회의원, 강무한 군의회의장, 신국환 전 산자부장관을 비롯, 한국남동발전(주) 윤행순 사장,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착공식은 양수발전소 하부댐이 건설될 경우 수몰될 927번 지방도를 대체할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통상 발전소 댐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전 가장 먼저 착공된다.
윤행순 한국남동발전(주) 사장은 “어느 지역보다도 발전소 건설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한 예천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환경친화적인 첨단 발전소 건설을 위해 전 직원이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수남 군수는 예천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예천군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고용 증대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천 양수 발전소는 하부댐 이설 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2004년 11월에 상·하부댐 본 공사를 포함한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 1호기는 2010년 9월, 2호기는 2010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40만kW 발전기 2기로 총 80만kW의 전력을 생산하는 순양수식 발전소로 양수 발전소로는 단위 호기당 발전 용량이 국내 최대 규모다.
총 공사비 역시 7천470억원으로 예천지역에서 시행되는 단위 공사로는 최대 규모다.
군은 건설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지방 세수 증대와 연인원 110만명에 고용 창출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하부댐 이설 도로 착공으로 특별 지원 사업비 111억 5천만원과 매년 12억원의 지역 지원 사업비 집행이 시작돼 소득 증대 사업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예천양수발전소는 지난 2001년 건설 기본 계획이 확정된후 지난해 12월 예천양수건설처가 발족되면서 건설 사업이 활발히 추진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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