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송이 축제 개최지의 이미지 제고와 기상 상황에 따라 매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산송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내년에도 대대적인 송이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96년부터 송이산 가꾸기 사업에 나서 지금까지 총사업비 19억3천여만원을 투입, 모두 1천116㏊의 송이산지에 낙엽 긁기, 잡목 제거, 관수 시설 설치 등 송이 자생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송이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해 수 년간에 걸쳐 사업 성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비사업지역에 비해 2배 이상의 증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내년에도 7억7천520만원의 예산을 들여 240㏊의 송이 산지에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봉화산 송이는 기후 조건에 따라 매년 생산량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연간 평균 생산량은 50~80여t 가량으로 송이 생육에 적합한 마사토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며 맛과 향이 독특해 국내시장은 물론 일본에서도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