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2·13 합의에서 명시된 ‘경제·에너지 협력 실무그룹’ 제2차 회의가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된다. 외교통상부는 31일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경제·에너지 협력 실무그룹 의장으로서 금번 실무그룹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13 합의에 따라 북한의 모든 핵 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한 신고와 모든 현존 핵시설의 불능화를 포함하는 다음 단계 기간 중 북한에 제공될 경제·에너지·인도적 지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제6차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시 8월 중 5개 실무그룹회의를 열기로 한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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