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이학희)가 영일만신항 건설을 비롯한 각종 국책사업 및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조기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3일 오전 11시 운영위원·이사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올해추진되는 국비지원 주요현안사업과 송도백사장 복원 및 삼림해양공원 조성 등 지역현안사업 조기추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430억원이 투입되는 북방파제 공사를 비롯 일반부두 및 역무선부두 등에 모두 923억원에 대한 조기지원과 영일만신항을 당초 계획이었던 중점투자대상항으로 격상시켜 오는 2011년까지 24선석으로 완공시켜줄 것을 건의키로 뜻을 모았다.
또 당초 2002년말 완공계획이었던 포항-대구간 고속도로공사가 지연돼 포항철강공단 및 경북내륙공단 물류에 차질을 빚고 있어 올해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사업비 4천401억원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건교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포항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동해선(포항-삼척) 철도건설, 철강공단-건천IC 산업도로 개설과 관련 관련부처에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특히 포항지역 최대 현안사업으로 부각된 송도백사장 복원 및 삼림해양공원 조성문제와 관련 포항시의 백년대계를 위한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문화시설 확충차원에서 송도종합개발계획 조기추진을 촉구키로 했다.
또 해양문화관광도시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최근에 제주도 이전설이 나왔던 화석박물관을 호미곶 해맞이공원으로 유치하는 문제와 교육종합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포항종합교육문화센터 조기건립을 포항시와 관련기관에 건의키로 뜻을 모았다.
한편 지역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제 2의 영일만기적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해양관광문화 기반조성과 교육기반 확충이 절실하다”며 “이같은 차원에서 송도종합개발계획과 포항종합교육문화센터가 조기에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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