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공동어로수역 설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실무회담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된다. 국방부는 당국자는 5일 “지난 5월 열린 제5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의 합의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간 군사실무회담이 10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 5월 8∼11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판문각에서 열린 제5차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공동어로 실현 및 공동어로 수역설정 △북측 민간 선박의 해주 직항 △임진강 수해방지와 한강하구 골재채취와 관련한 군사적 보장 대책 등을 협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남북은 이어 지난달 8일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어 5차장성급회담에서 합의한 서해상 충돌방지와 공동어로 실현, 남북 교류협력의 군사적 보장 문제 등과 관련한 서로의 입장을 개진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실무회담에 우리측에서는 문성북(육군대령)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을 수석대표로 3명이, 북측에서는 박림수 인민군 대좌를 단장으로 3명이 각각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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