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4년 동계올림픽 총선공약 노리갯감"
  • 노성열 기
  • 등록 2004-04-12 00:00:00

기사수정
2014 동계올림픽 유치문제가 정치적으로 악용돼 각 당의 노리갯감으로 전락했다며 전북도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8일 전북도내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당초 열린 우리당이 동계올림픽 전북유치를 총선공약으로 제시했으나 강원도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자 공약에서 이를 삭제한데 이어 한나라당이 강원도 유치를 약속하는 등 정략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본부(공동대표 송기태)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북도와 강원도가 합의한 `2010년 강원, 2014년 전북 무주´약속이 대한올림픽위원회가 인정한 대국민 약속임에도 표를 의식한 정치권의 정치논리에 휩싸여 노리갯감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또 이단체는 "2014 동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지원하겠다던 여당은 강원도의 눈치를 보느라 몸을 사리고 제1야당 대표는 강원도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전북이 우선권을 갖고 이는 동계올림픽 유치문제가 각 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원칙 없이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무주군내 지역인사들로 구성된 2014 동계올림픽 무주유치추진협회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강원유치 발언과 관련‘한나라당 박대표께 드리는 공개 질의서’를 채택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공개질의서에서 "2014 동계오륜 유치는 대한올림픽 위원회의 결정으로 행정처분이 끝난 불변의 사안임에도 한나라당이 다시 강원도에 유치 지원을 약속한 배경이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또한 한나라당 박대표가 전북과 강원간에 합의한 동의서와 대한올림픽위원회의 결정 및 행정처분을 무시해도 될 만큼 초법적인 지위를 가졌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한나라당 박대표는 지난 5일 강원도를 방문하고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5.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