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익산지역 농민들의 고품질 벼품종 재배면적은 총면적의 80%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결과는 시 농업기술센터가 새해 영농설계교육 참석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벼재배 의향조사에 따른 것이다. 벼품종 선호도 및 직파 재배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농가에서 원하는 품종은 남평, 일미벼가 50%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신품종인 주남, 신동진, 동진1호를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WTO에 대응하기 위한 담수 직파 재배 면적도 지난해보다 40%이상 증가해 벼 생산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농업 기술센터는 앞으로 익산자체 브렌드 개발에 힘써 고품질 쌀로 소비자를 공략하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며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초순까지 관내 41개소에서 4.312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고품질쌀 생산기술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16개 사업에 모두 3억 8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올 한해 쌀값하락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농업인등을 돕는데 적극나설방침" 이라고 말했다.
<서 동 국 기자 gu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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