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행정자치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생활화 추진실적 평가에서 시흥시(시장 백청수)가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
시흥시는 전체 생활쓰레기의 25%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켐페인과 결의대회, 생활수칙10가지 전파, 『 Food Bank』사업전개, 남은 음식물 싸주고 싸가기 운동 등 실천분위기 확산과 음식물 퇴비화 시설 건립·운영, 감량화 사업장 관리,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 확대보급 등을 추진하여 전국 최우수 시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시흥시에서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으로 매월 25일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날"로 지정하여 시민의 자율참여로 좋은 식단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확산시켰으며 모범업소를 지정하여 우수실천사례 발표, 남은 음식 싸주고 싸가기 운동을 전개하였고 또한 남은 음식은 『Food Bank』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 가정에게 나누어주어 좋은 실천사례로 자리 매김 하였다.
학생 및 시민들에게 환경교실 운영, 글짓기·표어·포스터 공모전 등을 통해 음 식물쓰레기 줄이기의 필요성을 체험시키고 있으며, 민방위훈련 및 각종 교육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1분 교육 및 부서별 비디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자체시책으로는 음식물쓰레기 중간 수집통 4천여개를 시범 설치하여 현재 전세대의 43%인 46,162세대가 전용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모든 세대가 전용수거용기를 사용토록 추진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현재 음식물쓰레기 수거 전용차량 5대를 확보하여 운영 중에 있다.
또한 45억원을 투자하여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건립하여 2000년도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이 시설에서는 시흥시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 전량을 양질의 퇴비로 생산하여 농가에 무상 공급하므로써 자원재활용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와같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00년도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0.226kg/일에서 2001년도에는 0.216kg/일로 4.4%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석환 기자> su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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