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호 옹진군수는 지난달 28일 10시 옹진군을 연두 방문한 최기선 시장을 접견하고 도서지역 현안사항 및 건의사항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영흥대교 관리청 변경 건의 ▲도서지역 도로확포장 건의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날 조건호 옹진군수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 옹진구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쾌적한 도서 환경구축, ▲멋과 낭만이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 ▲농어업기반 및 여건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효 사상제고 및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전개 등 역점시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흥화력발전 건설관련 진입도로 구간 중 연육 교량인 영흥대교가 2001. 11. 15일 준공됨에 따라 교량 유지관리 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임을 말하고 영흥대교는 특수교량(강사장교)으로서 옹진군에서는 관리 인력 부족으로 유지관리가 어렵고 전문기관 위탁관리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이 연간 5∼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군 재정 여건과 전담인력 부족으로 1종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시 종합건설본부에서 관리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또한 영흥도 연육화에 따른 개발에 편승한 노점상 및 포장마차 등이 난립하고 있어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불법행위를 근절을 위해 단속 인력 확보 및 외부용역을 통한 지속적 지도단속을 펼쳐 사전예방 및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흥도 연육화에 따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도로망 정비가 미흡으로 교통 체증이 우려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영흥 중심도로 미포장 구간 3㎞에 대한 확포장 사업비 30억원, 해수의 흐름을 막아 생태계 파괴 및 어장 황폐화가 우려되는 신·시도간 연도교 600m에 해수 소통로 확장사업비 30억원,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선착장까지 기존 호안도로가 협소 및 노후로 피서철 관광객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미 확포장 도로 600m에 대한 확포장 사업비 15억원, 총 75억원의 사업비 지원요청을 했다.
이에 대해 최기선 인천 시장은 건의사항에 대하여 시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극 지원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옹진군은 도 산하 군과는 달리 구.군 도농 복합형의 광역시 산하 군 특성을 배려하여 향후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발전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영길 기자> gil@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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