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는 2002월드컵을 앞두고 시를 찾는 내·외국인들의 택시 이용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택시운수종사자의 불법·부당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시·군·구 직원을 4개반 11명으로 편성하여 시내 주요지역 및 공항, 항만등에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단속활동은 3월18일부터 3월28일까지 9일간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단속과정에서 운수종사자와의 마찰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계도기간을 3월4일부터 3월16일까지 운영하며, 이 기간에는 운수종사자가 준수하여야 할 사항 등에 대한 계도 및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 단속에서는 승차거부, 합승 및 호객행위, 청결상태와, 운수종사자가 지정된 복장을 입지 아니하는 사례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며, 단속기간 중 적발된 사항에 대하여는 면허 및 등록취소 등의 처분을 원칙으로 하되 이용객들에게 심한 불편을 주거나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과징금으로 대체 처분하는 등 엄정한 행정처분을 함으로써 운수종사자 스스로 운송질서를 지키고 친절을 생활화하여 양질의 운송서비스를 제공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단속결과는 인터넷, 언론기관, 운송사업자단체 등에 제공하여 운송사업자간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시민여론을 수렴하여 서비스 향상을 위한 개선자료를 활용함으로써 단속의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시 관내에는 현재 일반택시 5357대, 개인택시6,922대 및 모범택시 126대를 포함하여 모두 12,279대의 택시가 운행중에 있다.
<이영길 기자> gil@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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