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추진해 온 호적전산화 시스템이 3년간의 각고 끝에 지난 18일 전면 가동에 들어갔다. 진안군은 그 동안 호적전산화 시스템 조기가동을 위해 7천 만원의 예산지원과 연 인원 2천7백 명의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호적전산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3년동안 호적전산화 작업을 추진해 오면서 한치의 오차 없는 시스템 구축을 마련하기 위하여 7차례 걸쳐 원본대조 작업을 반복 실시하는 등의 실사작업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 같은 제도적 마련으로 난해한 한자와 헤어진 종이호적으로 불편을 겪었던 민원인들은 한글과 한문이 내시된 호적초본을 신속하게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신범준 기자 s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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