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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 패혈증 예방·대책 마련
  • 뉴스21
  • 등록 2002-04-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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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월드컵을 앞두고 앞으로 점차 기온상승은 물론,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비브리오 패혈증 원인균이 예년에 비해 다소 빨리 검출될 것에 대비 예방·관리대책을 마련 강력 추진키로 했다.
특히 도는 화성, 평택, 안산, 시흥, 김포시 등 해안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유행예측 조사를 통한 원인균 확인을 정기적으로 실시 원인균 발견시 주의보 발령 등을 통해 주민예방·홍보에 철저를 기해 환자발생을 미연에 방지 성공적인 월드컵 행사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도민생명을 보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내에서 연도별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발생은 ′98년 9명, ′99년 4명, 2000년 6명, 2001년 8명이 발생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통상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균에 오염된 어·패류의 불충분한 조리와 생식에 의해 감염되며, 또한 해수와의 접촉을 통한 피부 상처로도 감염되며 잠복기간은 1∼2일(피부감염의 경우에는 약 12시간 정도)이다.
주요증상은 생식후 2일이내 발병해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하며 구토, 복통, 설사, 하지통증을 동반하고, 수포 및 괴사성 피부 증상이 하지에 나타나며 대부분 환자의 경우 피부병변, 패혈성 쇼크, 범발성 혈액내 응고증 등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어 사망률이 높다고 했다.
발생시기는 주로 6월부터 10월 사이에 해안지역에서 발생하며 만성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병환자, 알콜중독자, 면역억제제사용자 등 취약계층에서 주로 발병하고 치명률도 40∼50%로 매우 높은편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며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며, 항생제 투여, 저혈압 치료, 외과적 치료 등 대증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도는 예방대책으로 주민집단교육, 반회보 등을 통한 주민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56℃ 이상 열을 가하면 균이나 균 독이 파괴되므로, 반드시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간질환, 신장질환, 당뇨병, 암질환, 알콜중독자, 폐결핵, 면역결핍환자, 위장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들은 10월까지 어·패류 생식을 금하고, 해안지역에서의 낚시와 갯벌에서의 어·패류 손질 등을 자제토록 하고 유사 환자 발생시에는 사망률이 높으므로, 즉시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주민 홍보계몽 강화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화성, 평택, 안산, 시흥, 김포 등 해안지역 시·군에서는 감시의료기관을 지정·운영(지역별 4개 의료기관)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를 위한 해수, 어·패류 등 검사를 주1회 이상 실시하고, 검사결과 및 균 발견시 도에 즉시 보고토록 조치했다.
<김윤석 기자> k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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