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장난 농기계를 점검·정비 및 수리해 줌으로써 농업인의불편해소와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해 이 달1일부터 다음달까지 봄철 농기계 순회 봉사수리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순회 봉사는 옹진군이 영흥면을 제외하고는 도서로 형성된 지리특성상 농기계 고장수리를 위해서는 배를 타고 인천에 나와야 하는 실정으로 도서 농민들에게 큼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군은 농민들의 이런 부담을 덜어 주고자 2개 농기계수리업체의 협조를 받아 콤바인, 트랙터, 이앙기 등 봄철 사용 농업기계를 중점으로 4월1일 북도·덕적면을 시작으로 4월 27일까지 자월·영흥·연평·백령·대청면을 일정으로 농기계 봉사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의 소모품 교환시기, 작업행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등 기종별 사용법 및 경제적 운용 요령에 대한 순회교육을 5월 7일부터 각 면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2001년도 말 농기계 보유현황조사시 파악된 폐 농기계를 이번 순회수리 기간 중 수거토록 하여 활용 가능한 자원은 재활용하며 농가에서 폐농기계를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폐기하고 자가정비시 발생되는 폐 윤활유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모아 적정처리 하므로써 환경을 보전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문기현 기자> mu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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