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林榮鎬)가 전자공개입찰제도를 시행한 이후 45건에 43억4천9백만원을 계약한 것으로 나타나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2450여개의 업체에서 전자입찰에 참가해 약 7천3백만원정도의 입찰에 따른 경비가 절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구는 지난해 10월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전자입찰제를 도입하면서 입찰등록서류 및 입찰현장 참석이 생략돼 참가업체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전자입찰은 조달청 인터넷을 통해 입찰공고, 등록, 개찰, 낙찰자 결정은 물론 개찰결과 등을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돼있다.
동구는 추정가격이 1억원 이하인 공사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 있으나 내부지침에 의거 3천만원 이상의 공사를 모두 전자입찰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계약 질서 확립은 물론 공정 경쟁풍토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동구는 물품구매, 공사, 용역 등의 분기별 발주계획을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므로서 지역업체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심기중 총무국장은 "전자입찰을 점차 확대 시행하여 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고객중심 행정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구 기자> kyg@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