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0일 제17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전 시장은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로 살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는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며 대권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본은 국가가 책임질 테니 국민 여러분은 마음껏 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나라.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이 잘사는 나라 이것이 바로 일류국가의 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 전 시장의 측근 의원 수십 명을 비롯해 팬클럽 회원, 일반 지지자 등 수백 명이 참석했다.이 전 시장은 출마 선언에 앞서 오전 10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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