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커플 이찬-이민영(30)이 결혼한 지 보름여 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양가 사정에 밝은 최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0일 결혼식을 치르고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곧바로 별거에 들어갔으며 양가는 최근 결혼 예물을 되돌려 주고 받았다. 아직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아 이혼을 위한 별다른 법적 수속은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두 사람과 양가는 결혼식 이전부터 감정의 골이 깊었으며 신혼 집 마련 등을 두고 감정이 대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 방송 관계자 역시 “결혼 전부터 양가에서 의견 차가 불거져 두 사람 사이도 회복 불가능할 만큼 틀어졌다고 들었다. 최근 이찬의 아버지인 곽영범 PD 역시 심란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04년 K2TV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를 함께 촬영하며 교제를 시작했다. 이민영은 올해 시아버지가 연출한 ‘사랑과 야망’에서 은환으로 나왔으며, 이찬은 STV 월화극 ‘눈꽃’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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