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희선(29)이 결혼이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폭탄 선언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희선은 15일 오후 2시 서울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린 STV 새 수목극 ‘스마일 어게인’ 제작발표회에서 “결혼과 동시에 은퇴할 생각”이라고 밝힌 뒤 그 시점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곧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대남이 누군지에 관해서는 함구한 채 “곧 공개하겠다”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이날 김희선은 “부케를 받은 뒤 6개월 이내에 결혼해야 하는 거라는 속설이 있던데 다음달 1일에 결혼하는 친구의 부케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곧 결혼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을 감안한다면 부케를 받은 지 6개월 이내인 올해 안으로 결혼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몇 년 째 결혼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온 김희선은 “중학생 때 데뷔해 혼자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결혼을 해 누구나 겪는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며 많은 것들을 경험하며 싶다”고 밝혔다.결혼한 친구들이 제일 바빠보이는 동시에 부럽기도 하다는 김희선은 “결혼하면 그 날 부로 은퇴할 생각”이라고도 힘주어 말했다.지난해 초 MTV 드라마 ‘슬픈 연가’ 출연 후 1년 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희선은 ‘스마일…’에서 소프트볼 선수 출신의 오단희 역을 맡았다. 그동안 구축해온 가녀리면서 통통 튀는 이미지에서 탈피, 당차고 씩씩하면서도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조향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가진 주인공 이동건과 더불어 드라마 ‘연애시대’가 낳은 신예 이진욱과 함께 삼각관계를 그려간다. 1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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