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일본에서의 한류(韓流) 붐을 활용,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드라마 `겨울연가′가 지난해 NHK 위성방송에 이어 이달부터 지상파로 방영되며 드라마 촬영지인 도가 일본내에 널리 알려짐에 따라 일본 주요 도시에서 언론인, 여행업자, 일반소비자 등을 상대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지난 12∼16일까지 센다이,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지역에서 드라마 촬영지인 강원도는 물론 2004 강원방문의 해, 강릉국제관광민속제, 양양 송이축제 등을 홍보하는 한편 관광상품화를 위한 강원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달말 겨울연가 조연급 탤런트를 비롯한 관련 시군 및 업체 간부가 참가하고 현지 30개 언론사를 포함한 130명의 관광유관인사를 초청해 `강원도 겨울연가의 밤′ 행사를 마련하는 등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상반기중 일본 주요 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인 관광공사 주관의 한국관광주간행사(코리아위크)에도 참가, 강원관광 홍보물을 적극 배포해 일본관광객의 강원방문수요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9∼12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도내 겨울연가 촬영지에서한류 연예인 초청 공연을 열어 이를 활용한 양양국제공항의 전세기 유치 방안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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