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은 28일 가락동 KIPA 빌딩에서 김창곤 정통부차관을 비롯해 고현진 KIPA원장, 서삼영 한국전산원장, 한국HP 및 한글과컴퓨터 대표 등 관련업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SW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기술지원 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공개SW 활성화를 위한 시장 창출, 기술 개발 및 지원을 위한 큰 기틀이 마련됐다"며 "국내 SW 산업도 공개 SW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현진 원장은 "공개SW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 축적을 이뤄 국내 SW업계가 발전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은 물론 업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새로 문을 연 기술지원센터는 앞으로 취약한 국내 기업들의 기술 지원 능력을 보완하고 기술지원 프로세스를 확립해 공개 SW 확산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또 각 기업의 배포판과 솔루션에 대한 테스트 및 검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인증, 관련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컨설팅 등을 중점 실시하게 된다. 특히 KIPA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공개SW 표준 플랫폼을 활용해 리눅스 기업의 배포판에 대한 인증을 실시, 신뢰할 수 있는 리눅스 배포판 출시도 지원한다. 센터에는 현재 한글과컴퓨터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기술지원을 위해 컨소시엄 형태를 통한 기술지원 체계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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