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 자책골…박주영 빛바랜 선제포
  • 없음
  • 등록 2006-11-15 09:36:00

기사수정
  • 두차례 골대맞추기 불운...1:1 무승부
한국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시종 압도하고도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홍명보 코치가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은 한국은 14일 경남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1세 이하(U-21) 올림픽대표팀 한·일전에서 전반 4분 박주영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19분 안태은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동점을 내줘 1-1로 비겼다.내년 2월 시작될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위해 구성된 올림픽팀은 첫 공식경기를 쾌승으로 장식하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한국은 일본과 올림픽대표 역대 전적에서 4승3무3패로 우위를 지켰지만 2004년 2월 일본 오사카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던 참패를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이란 원정에 오른 핌 베어벡 감독 대신 벤치에 앉은 홍명보 코치는 나름대로 안정된 전략을 운용했지만 다잡은 승리를 놓쳐 쉽지않은 신고식을 치렀다.박주영을 왼쪽 날개로 놓고 양동현, 이근호를 투톱에 배치한 한국은 킥 오프 휘슬과 동시에 정신없이 일본을 몰아붙였다. 전반 1분 김승용의 크로스를 박주영이 논스톱 원바운드슛으로 연결했고 1분 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다시 박주영이 강슛을 퍼부었다.◆‘오사카 참패’ 설욕 무산첫번째는 골키퍼 품에 안겼고 두 번째는 크로스바를 넘어갔지만 당황한 일본은 기세 싸움에서 확연히 밀렸다. 전반 4분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세 번째 찾아온 찬스를 놓치지 않은 박주영이었다.김승용이 오른쪽에서 예리하게 코너킥을 감아올리자 박주영은 일본 수비수 나기라의 대인방어를 뿌리치고 ‘돌고래 점프’로 솟구쳐올라 볼 진행 방향을 왼쪽으로 틀어놓는 헤딩슛으로 골문을 꿰뚫었다.한국은 전반 12분 수비수 두 명을 제친 이승현의 단독 돌파와 28분 박주영의 30m 프리킥, 35분 이근호의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다.후반 박주영 대신 백지훈을 투입한 한국은 6분 이근호의 헤딩슛이 왼쪽 골 포스트에 맞고나와 추가골을 놓쳤고 14분 양동현의 왼발 슛도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한 순간의 방심이 자책골이라는 화를 불렀다. 후반 19분 역습을 펼친 일본이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리자 수비수 안태은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걷어낸다는 게 그냥 골문으로 빨려들고 말았다.홍명보호는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총공세에 나섰지만 지독하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후반 31분 백지훈의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살짝 비켜갔고 4분 뒤 오장은의 슛은 윗그물에 얹혔다.후반 36분 코너킥 기회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강민수의 헤딩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라이벌 대결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끝났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