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하버드 대학 초청 강연에서 한미 FTA 협상을 조급하게 추진할 경우 오히려 한미 관계후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한미 양국 모두 정권 교체를 앞둔 상황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FTA를 무리하게 추진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6자회담과 북미접촉, 남북 대화 등을 통해, 핵 보유는 안된다는 국제사회의 단결된 목소리를 일관되게 전달해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전 대표는 자신의 유일한 목표는 위기의 조국을 구하는 것이라며, 대권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