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올 해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됐지만, 국민들이 부담하는 비용은 오히려 더 늘어났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따른 한 해 결손액은 289억원인데, 이 가운데 80%인 232억원을 국가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해 사실상 국민세금으로 보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런 세금 부담을 제외하고도 입장료 폐지 이후 공원 주차장과 대피소 등의 이용료가 대폭 인상되면서 실제 공원 이용객들이 부담하는 비용도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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