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무현 대통령의 유럽 순방 전인 오는 9일 경제인 특별 사면·복권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번 주 금요일인 오는 9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사면·복권 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98년 초 IMF 체제로 들어갔었던 때로부터 10년째가 되는 해임을 감안해 사면·복권 대상은 경제인 위주가 될 것"이라면서 "정치인도 일부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면 대상으로는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등 경제 단체가 지난 연말 특사를 요청한 경제인들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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