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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3번 30분 이상 운동합시다”
  • 박희호
  • 등록 2006-04-14 0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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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부, 생활체육 활성화 ‘sports 7330’ 적극 추진
'일주일에 세 번 삼십분 이상 운동하기'를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한 생화체육 참여 캠페인 sports 7330은 2005년부터 문화관광부가 추진 해온 역점 추진과제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2003년도 기준으로 39.8%로 선진국의 60~70%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문화부와 산하단체인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올해 이를 42%까지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sports 7330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부 조현재 체육국장은 "선진국에서는 생활체육을 교육권이나 노동권과 같은 국민 기본권의 하나로 인식해 국가가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고 설명하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투자를 사회간접자본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나 프랑스와 같이 생활체육이 일반화된 국가의 경우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두드러진다. 프랑스인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체육정책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스포츠 활동을 일상의 한 부분으로 생각한다. 프랑스 초등학교는 방과 후 활동인 '아틀리에 블루'라는 수업을 운영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시간 동안 체육활동에 참여한다. 아틀리에 블루'가 활발하게 진행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체육 시설과 체육지도 자원 봉사자에 대한 정부의 활발한 지원이 있기 때문이다. 파리시만 해도 종합체육시설이 38곳, 축구장 103개, 테니스 코트는 403개에 달할 정도로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선호하는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공원의 체육시설 중심으로 생활체육이 발달한 미국에서는 한 도시에 약 32만 평 정도의 공원 면적을 확보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농구, 배구, 테니스 등 각종 구기경기장, 운동장, 수영장 등 스포츠 시설이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 또 미국의 모든 생활체육 시설에는 생활체육지도자가 의무적으로 배치돼 있다. ◆ 우리나라는 왜 생활체육이 약한가 생활체육 참여도가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뒤지는 것은 우선 운동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국의 체육시설은 공공 체육시설, 민간 체육시설, 학교 체육시설, 직장 체육시설 등을 모두 합쳐 약 28만 여 개이며, 국민 1인당 체육시설 면적이 1.47㎡ 으로 매우 부족한 편이다. 독일의 경우는 2.83㎡ 이다. 문화부는 올해 생활체육공원, 마을단위 체육시설 등 총 339개 생활체육시설 조성에 147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이나 노인 등 소외계층의 생활체육 활동을 위해 680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운동용품을 지원하고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과 학교체육 활성화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06 전국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여수 순천 광양 등지에서 41개 종목 생활체육동호인 6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어서 sports 7330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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