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이 오늘 탈당을 선언했다. 임종인,이계안 의원에 이어 세번째로 열린우리당 탈당을 선언한 최재천 의원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열린우리당이 무능과 무책임, 무생산의 질곡에 빠졌다면서 창조적 분열을 통한 새로운 정치질서를 모색하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앞으로 다른 의원들과 정책연대와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등을 통해 민주진보정당의 출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최의원은 또 천정배 의원 등 다른 의원들의 동반탈당 여부와 관련해 자주 만나 상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집단적인 결정을 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어제 탈당을 선언한 이계안 의원은 오늘 탈당계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새 질서를 위해 기존 질서는 무너뜨릴 수 밖에 없다면서 새로운 힘을 만드는데 뜻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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