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유해·위험작업 전에 안전한 작업방법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레스 작업·유기용제 취급작업 등 12개 유해·위험작업에 대한 사고 위험요인, 안전작업방법 등을 담고 있는 간이 기술자료(One-Page Sheet)를 5개 외국어(60,000부)로 개발하였다. 정부는 이번 달부터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은 물론 외국인 노동자의 집, 조선족 교회 등 외국인 노동자 단체 등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종사하는 유해·위험작업과 밀접하게 관련된 안전·보건표지 10종 선정, 5개 외국어로 제작(1,000세트)하여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에 보급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보건의식 제고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성이 높은 포스터 10종을 선정하여 5개 외국어로 1,000세트를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금번 조치는 외국인 산업재해가 금속제품제조·가공업(16.2), 화학제품제조업(13.9), 섬유제품제조(12.5)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협착 재해가 전체의 61.6를 차지하며, 5대 반복형 재해가 전체의 87.1를 차지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노동부 관계자는 밝혔다.
<박상도 기자 d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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