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홍일록
출판사 : 당그래
출판일 : 2002년 1월 30일
페이지수 : 222
금연을 주제로 한 홍일록 소설. 세계적인 금연운동, 담배와 관련된 소송사건들 그리고 시민운동과 각국 정부의 규제로 전세계 담배제조회사들이 판매의 어려움을 겪는다. 담배제조회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담배에 한번 발을 내디딘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고 더욱더 중독성이 강한 유전자변형 담배를 비밀연구소에서 만들게 된다.
출판사 서평
▶세계 최초의 금연소설!
코미디언 이주일 씨에 이어 야구 해설가 하일성씨가 흡연으로 쓰러진 후 어느 때보다 금연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담배를 가지고 쓴 소설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담배는 환각성은 없되 중독성이 강한 마약!
담배를 끊지 못하면 의지가 약한 사람으로 남지만, 그것은 의지 문제가 아니고 담배가 지닌 중독성으로, 환각성은 없되 중독성이 강한 ′마약′이라는 사실.▶중독성이 더욱더 강해진 유전자변형 담배!
세계적인 금연운동, 담배와 관련된 소송사건들 그리고 시민운동과 각국 정부의 규제로 전세계 담배제조회사들이 판매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아남기 위해, 담배에 한번 발을 내디딘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고 더욱더 중독성이 강한 유전자변형 담배를 비밀연구소에서 만들고 있는데, 이 담배는 끊을 수도 없지만 끊으려고 시도를 하면 곧 바로 얼마안가 죽게되는 치명적인 담배가 조만간 생산되리라는 가정하에 쓰여진 소설.▶소설이냐, 아니면 소설 기법을 통한 놀라운 사실의 폭로냐!
하지만 이 소설을 읽다보면 가정이 아니라 어쩌면 지금 우리가 모르는 이러한 일이 실제로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소설의 전개는, ′소설을 통한 사실의 폭로′ 같다는 감을 넌짓 눈치채게 만든다. 또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새로운 사실들과 우리가 알고 있는 담배에 대한 숨겨졌던 사실들, 해독, 그리고 금연을 하면서 부딪치는 어려움, 그리고 앞으로 이런 식의 국민운동도 전개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이다.
▶백마디 구호보다 강한 호소력을 지닌 소설!
금연은 금연 운동가나 의사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에게 있어 지극히 개인적인 사안으로 치부되어 오고 있지만 지은이 홍일록은 그러한 개인적인 사안을 세상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하고 있는 듯 하다. 특히 청소년들을 향한 그의 관심과 애정은 우리사회가 이제까지 답습해 온 담배에 대한 관점뿐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관점까지도 재해석하기를 촉구한다. ▶인터넷을 통한 청소년들의 금연 대 공습이 곧 시작된다!
그의 싸움이 단지 금연이라는 일정한 대상과 기간을 통한 힘겨운 싸움만이 아니라, 그가 살아왔던 삶의 전 과정동안 끊임없이 방황하고 자문하고 통찰하고 번뇌했던 과정을 통해 구축되어온 것이라는 점 때문에 더욱 소중하다. 소설 속에 지속적으로 드러나는 그의 울타리 없는 지식은 아마도 세상을 열린 자세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는 그의 상황이 이끌어 낸 투지의 결과물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의 열린 자세는 귀족들의 포만감이나 수도승들의 고적함이 아니라 세상과의 끊임없는 싸움을 통해 그가 필연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생존의 방식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거의 항상 필연적 생존이란 어쩌면 근원적으로 처연함의 성격을 지니는 것인지도 모른다. 저자 소개
지은이 홍일록(洪日錄)은 대구에서 출생했다.
경북 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포항제철에 입사하여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사, 싱가포르 사무소, 인도 뉴델리 지사장으로 근무했고, 현재 포항제철 해외마케팅본부 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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