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한 유니세프 기금마련 자선의 밤 행사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다.
지난 2002년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 협력도시로 선정된 원주시의 유니세프 후원회(회장 황보경 시의원)는 오는 6월 4일 치악예술관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문화예술인클럽 회장인′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초청 국악의 향연′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후원회측은 이번 국악공연의 경우 특별히 ′북한 용천사고 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한 2004 유니세프 자선의 밤′ 이라는 주제를 선정, 갑작스런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어린이들에게 도움과 사랑의 손길을 호소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에는 인간문화재인 이춘희(민요), 이생강(대금.피리), 정화영(장구)등과 여창가곡의 명인인 강권순씨와 대금의 명인 홍존진 이화여대 교수 등이 출연해 다양한 형태의 국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후원회측은 이번 국악공연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후원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후원회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 원주에서 개최되는 ′2004 원주국제타투대회′와 국제걷기대회 등을 통해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행사와 기금모금 활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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