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충동을 억제하는 의약품이 국내에서 첫 시판허가를 받았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프랑크 보베)는 정신분열증 치료제 ′클로자릴′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자살행동(충동, 계획, 기도)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클로자릴은 지금까지 정신분열증 치료제로 처방됐으나 최근 잇단 임상시험에서 정신분열증이나 분열 정동장애를 가진 환자들의 자살행동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입증됨에 따라 적응증이 추가됐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클로자릴은 이미 미국, 스위스 등 10여개국에서 자살행동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며 "국내에서 자살행동 치료제로 승인받은 것은 클로자릴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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