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005학년도 입시 세부안을 확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전날 열린 학장회의에서 확정된 세부안에 따르면 학생생활기록부의 경우 1,2,3학년의 성적을 각각 같은 비율로 평가하기로 했다.
수능 성적의 경우 인문사회계열은 제2외국어를 포함한 수능 5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기로 했으며 자연계열은 사회탐구와 제2외국어를 제외한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계의 경우 언어,수리,사회탐구,과학탐구는 영역별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각각 100점 만점으로, 제2외국어 또는 한문은 20점 만점으로 환산해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수리 영역은 120점 만점으로, 나머지 3개 영역은 각각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반영하게 된다.
또 사탐과 과탐 영역에서 선택과목 점수를 자체 기준에 따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지난 9월에 발표했던 대로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과목별 교과성적을 현행 60등급에서 5등급으로 단순화하기로 해 입시에서 내신의 비중이 축소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 입시에서 내신에 어려움을 겪던 특수목적고 학생들의 상대적불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대는 이 같은 방안을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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