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포호의 생태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경포생태환경조사 가이드북′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강릉경실련 시민환경센터는 `경포생태조사 가이드 북′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격주 토요일마다 경포호 생태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포호에 사는 동물, 식물, 조류, 어류, 곤충 등을 파악해 생태조사를 펼치고 있는 시민환경센터는 오는 12월 말까지 1차 조사를 마치고 `경포생태조사 가이드 북′의 지침을 정한 뒤 가이드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포호를 중심으로 문화유적, 관광지 등의 가이드북은 만들어 졌으나 생태환경에 대한 가이드북 제작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강릉경실련 김세윤간사는 “경포호는 문화·역사적으로 중요한 유적지인 동시에 생태적으로도 철새들의 중간서식지로 중요한 곳”이라며 “경포호의 생태환경적인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경포호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만들게 됐다”고 했다.
강릉경실련시민환경센터는 `경포호생태조사가이드북′을 제작한 뒤 2004년부터 시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포호 생태환경팀을 만들어 정기적인 모임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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