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3월 한 달간, 어린이보호구역(SCHOOL ZONE)내 과속운
전, 불법 주·정차 차량 등 교통법규위반행위를 강력히 단속·계도함으로써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2001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현황 및 특성을 살펴보면, 사고발생은 20,456건, 사망 399명, 부상 22,983명으로 전년대비 사망자는 11.3%, 부상자 8.1% 각 감소하는 등 매년 꾸준한 감소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8,097명)중 점유율은 4.9%로 전년(5.0%)과 대비하여 큰 차이가 없고 또한 선진외국에 비해서는 아직도 상당히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차대 사람 사망자(301명)가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75.4%를 차지하며, 그 중 대부분은 보행중 사고로 하교시간대(12:00-16:00)에 가장 많이 발생(40%)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취학전 아동(미취학 아동, 유치원 아동)이 전체 어린이 사망자의 50.1%(200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법규위반행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이규환 기자 lee@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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