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말 개통된 서해안, 중앙, 영동, 대전∼진주간 등 신설 고속도로의 편의시설 부족과 일부구간에 안전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마련하였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현재 운영중인 휴게소 11개소 외에 금년 말까지 전남 함평(상행)에 1개소를 개장하고, 내년말까지 7개소를 추가 개장한다. 이는 당초계획을 2년 앞당긴 것으로 휴게소 1개소당 설치간격이 60km에서 35km로 단축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수준과 같아진다.
LPG 충전소는 금년말까지 13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노선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에 5개소(3→8), 중앙고속도로에 6개소(2→8), 대전∼진주간 고속도로에 2개소(0→2)를 설치한다.
그리고, 관계기관 합동조사(′01.12-′02.2, 총리실,건교부,경찰청)시 부족한 것으로 조사된 안전시설 중 무인카메라는 서해안선 당진-목포간에 29개소(8→37) 등을 설치한다. 또한 중앙선 단양터널앞 등 커브가 급하여 고속주행시 위험이 내재된 지점 등 41개소는 감속표지, 미끄럼 방지포장을 금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강풍이 심한 영동선 대관령 구간등 장기간의 조사와 전문가 분석이 필요하거나, 중앙선 가산IC와 같이 선형개량이 필요한 25개소는 금년 12월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중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민동운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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