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있어 ‘사랑’은 언제나 가슴 아프며 행복한 이야깃거리이다. 아름다워야 하며, 그 어떤 사회적 물의 속에서도 변치 않는 ‘순수’이어야 한다. 그러나, 단어가 주는 환상에 비해 현실의 사랑은 때로는 고달프고 힘든 시련이기도 하다.
사랑하기 전의 모습은 외로움이기 이전에는 청승이며 지지리 궁상맞은 모습이다. 하지만 사랑을 하는 그 동안에는 사랑이외에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그 사랑에 마침표가 찍히면 사랑의 감정에 추가되는 또 다른 상념, 사랑의 잔상들이 머릿속을 엉키며 지나간다.
창작극 ‘So Love’는, 이러한 사랑으로 인해 파생되는 현실에의 발견과 발칙한(?) 상상력을 그 모티브로 하고 있다. 기존에 다뤄왔던 사랑의 방법론적 구성을 벗어나 한 걸음 더 진화된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한다.
마치 흑백 단편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하는 ‘영화 같은 연극’이다. 자칫 고루해질 수 있는 ‘사랑’ 그 이면의 이야기를 기발한 발상으로, 간결하면서도 극명하게 표현하고 있는 ‘통속적이지 않은 사랑이야기’이다.
사랑에 대한 파괴적이고 발칙한 상상의 〈So Love〉를 통하여 당신의 사랑을 점검하시길...
♤ 공연장소 : 동숭무대 소극장 (대학로 혜화로터리)
♤ 공연시간 : 화 ∼ 금 오후 7:30
토, 휴일 오후 4:30 7:30
일요일 오후 4:30
♤ 공연문의 : (02) 741-3934 축제를만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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