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과 화가, 영화인 등 문화 예술계에서 이라크 전쟁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의 고은, 황석영 씨 등 문인 203명은 지난 25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반전집회를 열고 미국의 이라크 전쟁 중단과 한국군 파병 방침 철회를 촉구하였다.
문인들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평화에 대한 인류의 간절한 소망을 짓밟고 전쟁에 군대를 파견하는 것은 제국주의 침략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파병 동의안을 통과시키지 말 것을 호소하였다.
민족 예술인총연합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전쟁반대와 평화 실현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어 전쟁 중단을 주장했다.
이에 앞서, 문화연대와 영화인 회의 등 문화예술 단체 17곳은 국회앞에서 문화예술계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명분 없는 전쟁의 중단과 파병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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