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레져 - 체감속도 최고 400km...′폭풍의 질주′
  • 뉴스21
  • 등록 2003-03-10 00:00:00

기사수정
영화 ‘폭풍의 질주’(1987년, 파라마운트). 나츠카 레이스의 화려하고 스피디한 도입부만으로도 모터스포츠의 박진감을 전하고 있는 이 영화를 통해 한국의 카레이스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국내의 많은 레이서들이 이 영화를 본 뒤 카레이서에 입문했다고 말할 정도다
누구든 ‘폭풍의 질주’에 나오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일요일 새벽쯤 텅 빈 강변북로를 따라 통일전망대까지 달려 보라. 영화의 첫 장면과 똑같은 상황을 실제로 맛볼 수 있다.
아침햇살이 떠오를 무렵, 통일전망대 이정표를 넘어서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카트 전용 서키트. 이쯤 되면 자신도 모르게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서키트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통일동산 주차장 바로 옆에 펼쳐진 카트랜드. 이곳에선 미니 레이싱카인 카트를 혼자 즐길 수 있다. 일반인을 위한 카트 전용 코스는 전폭 8m에 전장 500m의 레이스 라인에 파워슬라이딩, 접근전 등 F-1 자동차 경주에서 연출되는 갖가지 묘미와 테크닉을 만끽할 수 있고 드라이빙 테크닉까지 배울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카트를 처음 본 사람은 언뜻 놀이공원의 범퍼카를 떠올리며 함께 온 아이들의 눈치를 살피게 된다. 그러나 일단 한번 차에 오르면‘카트 바이러스’에 감염된 듯 차에서 내리려 하지 않는다. 연습주행이므로 실제 속도는 시속 50 60㎞이지만 체감속도는 약 세 배에 달해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런 맛을 10분 동안 즐기는데 드는 비용은 1만원.
문성수 카트랜드 대표는 “카트의 차체는 지면에서 4㎝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을 만큼 지상고가 낮기 때문에 코너링 때 차체가 전복되는 일이 거의 없고, 다만 굽은 길을 돌 때 조작을 잘못할 경우 차가 회전할 뿐”이라면서 카트의 안전성을 강조한다. 실제로 카트랜드엔 초등학생들이 핸들을 잡고 카레이서 기분을 내며 카트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