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는 자취방을 얻어놓고 대낮에 빈집만 40여차례 털어온 강릉시 노암동에사는 김상래(남,20)등 7명을 검거하고 장물을 처분한 장물아비 4명을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직업이 없고 일부 전과자들로 구성된 자들로 중학교 선,후배 및 소년원에서 알게된 김상래 자취방에 모여 합숙하며 빈집만 골라 훔치기로 공모하고 2003년 1월 31일 오후 같은동에 사는(노암동) 김모씨집이 외출하여 아무도 없는 것을 알고 잠겨진 다용도실을 가지고 있던 드라이버 공구로 부수고 노트북, 컴퓨터를 훔치는 등 2002년 12월 초순부터 2003년 2월 현재까지 강릉시 노암동, 교동, 포남동, 홍제동 등 강릉시 일대를 돌면서 대낮에 단독주택 빈집만 골라 총40여회에 걸쳐 시가 3천여만원 상당의 전자제품과 귀금속등을 훔쳐 금, 은방등에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 김씨가 도난당한 노트북을 수뢰 의뢰한 용의자가 자신의 아들 김00의 학교동창생인 최형일(남,17)임을 확인하고 강릉시 강남파출소에 신고, 최모군(17)과 장모씨(20)를 각각 검거하고 이들을 강릉경찰서로 인수 집중 추궁하여 나머지 5명의 공범의 신원을 확보하고 주거지역 주변에서(1명)과 서울에 렌트카를 빌리러간 김씨 등 4명을 강릉 톨케이트에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금은방을 대상으로 장물을 처분한 장물아비 4명을 긴급체포해 2명은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피해가 경미한 곳에서는 신고를 하지 않아 범인을 검거하는데 많은 애를 먹었다며 신고를 하지 않으면 피해가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초기검거를 위해서는 경미한 피해라도 반드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동림 기자 kimdl@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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