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박진식
▶분류:시
▶판형:4×6판, 양장본
▶쪽수:128쪽, 전면컬러
▶가격:6,500원 KBS 「병원24시」에 출연, 전 국민의 눈시울을 적시게 만든 바로 그 사람!
처절한 고통과 간절한 그리움이 피어낸 한 장애 시인의 감동적인 시편들!
27년 동안 불치병으로 절망 속에 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온
장애 시인 박진식, 그가 세상에 던지는 감동의 시편들!
"꿈꿀 수만 있다면 행복한 인생이니,
아무리 참담한 현실에 처해 있을지라도 살아있는 한 꿈을 버리지 마라!"
한국에 단 한명 뿐인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에 의한 각피 석회화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박진식(34)시인, 쉽게 말해 과다 생성된 칼슘이 몸 안에 축적되어 온몸을 돌로 만드는 참혹한 병이다. 그런 그가 굳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손가락에 볼펜을 끼우고 한 자 한 자 글자를 타이핑해 54편의 기를 모아 시집을 펴내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그의 시들 대부분은 ′죽음과 삶′이라는 ′절망과 희망′의 메시지가 강하게 나타나 그가 얼마나 ′생과 사′의 절박한 기로에 놓여 있는가를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의 시들은 너무나 진솔하다. 시를 읽으면서 그냥 눈물이 흐른다고 한다면 너무 과장된 표현일까. 그는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기에 스스로 눈물조차 닦을 수 없는 것일까. 아니, 그는 정말 손이 굳어 흐르는 눈물을 스스로 닦을 수도 없다. 눈물이 흐르면 그냥 얼굴을 돌려 방바닥에 흐르게 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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