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열린우리당간의 당청갈등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청와대는 어제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가 "정치는 당에 맡기고 대통령은 안보와 경제에 집중하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은 정치에 전념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청와대 정무팀 회의에서 "대통령은 일관되게 당정분리원칙을 지켜나가면서 당무에 관여하지않고 국정에 전념해 왔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또 "대통령이 당무에 관여하느라 국정운영을 안 하는 듯이 이야기되는 건 사실관계에 맞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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